윤상현 “아버지 투병중… 나도 못 알아봐” 눈물

  • 입력 2009년 5월 29일 17시 51분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승승장구 중인 탤런트 윤상현의 안타까운 개인사가 공개됐다.

윤상현은 30일 방송되는 KBS2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에 출연, 늦은 나이에 얻은 인기에 부모님이 좋아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다가 투병중인 아버지에 대해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윤상현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 촬영 초반에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그 뒤로 몸이 계속 안 좋아지셔서 현재는 나도 알아보지 못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아버지 차도 사드리고 싶고 해 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정작 해드릴 수 있는 위치가 되니 이런 일이 생겨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숨은 노래실력을 과시했던 윤상현은 이날 녹화에서 댄스 실력까지 선보여 홍대 일대를 마비시켰다.

윤상현은 ‘내조의 여왕’ 인기에 힘입어 커피와 의류 모델로 발탁돼 촬영을 끝마쳤고, 패션드라마 ‘매거진 알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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