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트로트가수 변신

  • 입력 2009년 5월 14일 17시 40분


방송인 김종석이 최근 디지털 싱글 ‘미스터 뽕짝김’을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평소 트로트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종석은 방송 활동 틈틈이 연습한 끝에 3월에 트로트 음반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미스터 뽕짝김’은 한 번 들어도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경쾌한 연주로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좋아할 만한 곡이다. 두 번째 트랙인 ‘미스터 뽕짝김’ 리믹스는 트로트에 랩을 도입했다.

김종석 측은 “트로트 가수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종석은 이번 음반을 통해 트로트가 폭넓은 대중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이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남희석의 매니저였던 김종석은 남희석이 MC를 맡았던 SBS ‘좋은 친구들’의 ‘대결 극과 극’에서 보조출연자로 TV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가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자가 됐고, ‘김종석 대학 간다’ 코너까지 맡게 됐다.

이후 ‘101번째 프러포즈’ ‘돌대가리 방정식’ ‘죽도록 사랑해’ ‘쾌도 홍길동’ ‘한성별곡’ 등 드라마와 ‘날라리 종부뎐’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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