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걸스의 어린 버전”...美피플지 원더걸스 주목

  • 입력 2009년 4월 9일 16시 19분


“한국 원더걸스는 ‘스파이스 걸즈’의 어린 버전.”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피플지가 한국의 원더걸스에 주목했다.

8일(미국시간) 미국 전역에 발간된 피플 최신호는 ‘미국에 진출하는 아시아 팝스타들’이라는 제목으로 세븐, 보아, 원더걸스, 그리고 일본 팝스타 우타다 히카루 등 4명을 소개했다.

피플은 “아시아 음악시장을 이끄는 이들 네 아티스트는 미국시장을 정복할 준비를 완료했다”며 간단한 경력 소개와 미국에서 발표하는 음반, 특징, 음색 등을 소개하고 있다.

원더걸스가 이 특집 기사에 등장한 것이 이채로운 점은 세븐 보아, 우타다 히카루 등은 이미 미국에서 음반을 발표했지만, 원더걸스는 아직 음반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

피플지는 원더걸스를 “스파이스 걸스의 어린 버전이며 멤버 모두 21살 아래인 ‘진짜’ 걸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아시아에서 히트를 기록한 ‘노바디’의 영어 버전을 5월 미국에서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피플지의 보도에 대해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지만, 음반 발표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없다”고 했다.

원더걸스는 2008년 2월 박진영의 미국투어에 게스트로 선 이후 미국 진출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으며, 올 초에는 미국에 머물며 현지 연예관계자들을 만나며 일종의 오디션을 치렀다. 또 3월에는 LA와 오렌지카운티, 뉴욕 등을 순회하는 투어를 갖기도 했다.

한편 피플지는 세븐에 대해 “릴킴이 피처링한 ‘걸스’를 최근 발표한 한국 토종 메이저 스타” “아시아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로 소개했다. 또한 보아는 “12장의 아시아 넘버원을 기록한 아시아의 브리트니 스피어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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