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日그룹 윈즈 새싱글 피처링-뮤비 출연

  • 입력 2009년 3월 26일 10시 39분


남성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일본의 인기그룹 윈즈의 새 싱글에 래퍼로 참여한다. 아울러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다.

윈즈는 치바 료헤이, 타치바나 케이타, 오가타 류이치로 이뤄진 3인조 댄스그룹으로 지난해에 국내서 열린 제 5회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최고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그룹이다.

지드래곤은 5월 13일 발표되는 윈즈의 새 싱글 ‘레인 이즈 폴링’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이에 앞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된 윈즈 뮤직비디오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지드래곤과 윈즈의 이번 만남은 평소 빅뱅에 관심을 보이던 윈즈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윈즈의 보컬 케이타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빅뱅을 소개하는가 하면, 지난해 열린 빅뱅의 첫 일본 투어 ‘2008 스탠드 업’을 관람하기도 하는 등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윈즈의 신곡 ‘레인 이즈 폴링’은 NTV ‘에가와×호리오의 슈퍼 우루구스’ 테마송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라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메이저 음악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빅뱅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윈즈로부터 피처링 요청을 받아 기뻤다”며 “지난번 다이시 댄스와의 작업만큼이나 이번 작업도 국경을 넘어선 즐겁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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