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의 ‘…히말라야’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 입력 2009년 3월 10일 16시 56분


전수일 감독의 신작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가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0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최민식이 주연한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는 7월3일 막을 올리는 제44회 체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관객과 만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와 함께 김조광수 감독의 ‘소년, 소년을 만나다’도 4월23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토리노 게이 앤 레즈비언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는 동구권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영화제로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는 한 건설회사 간부가 네팔 출신 노동자의 사망으로 실직 위기에 처한 뒤 노동자의 유골을 가족에게 전하기 위해 네팔로 떠나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조광수 감독의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김혜성과 예지원 등이 출연한 영화로 10대 소년들의 동성애 이야기를 경쾌하고 산뜻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한편 손광주 감독의 ‘리서치’가 31회 프랑스 크레테이유여성영화제 단편 경쟁부문과 15회 스위스 니용의 비전 뒤 릴 국제영화제에 각각 초청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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