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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9일 2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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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은 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에덴의 동쪽’ 종방 기념회에서 아내 한가인과 함께 세운 2세 계획을 공개하며 출산 시점을 “내년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여느 톱스타 부부와 달리 좀체 공개 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없어 팬들의 큰 호기심을 샀던 커플. 연정훈의 이날 2세 언급이 기념회에 참석한 국내외 취재진의 이목을 끈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한편, 연정훈은 10일 종영을 앞둔 소감에 대해 “6~7개월간 쉼 없이 우는 일도 가능하단 것을 알았다”고 위트 있게 운을 떼며 “무엇보다 큰 힘이 되는 선후배를 얻게 됐단 점이 가장 큰 보람이자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작과 맞물려 “오랜 시간 형(송승헌)을 외치며 울었기 때문에 다음엔 가볍고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송승헌과 연정훈의 형제애가 돋보였던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은 25%대를 웃도는 높은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일 막을 내린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