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화배우 김정태 3월의 신랑…16일 웨딩마치

  • 입력 2009년 3월 6일 12시 04분


드라마 ‘히트’에 강력계 형사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개성파 배우 김정태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정태(37·사진)는 16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한 살 연하의 전 모 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해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다. 김정태 측은 예비신부가 연예인이 아닌 점을 강조하며 비공개로 조용하게 결혼식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장소가 부산인 이유는 다름 아닌 김정태의 고향이기 때문. 또 김정태가 주로 영화를 촬영하며 애착을 느끼던 지역이란 이유도 결혼식 장소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두 사람은 결혼을 결정한 뒤 영화계 지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쁜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친구’와 ‘똥개’를 통해 배우로 얼굴을 알릴 기회를 만들어준 곽경택 감독을 가장 먼저 찾아가 소식을 건네고 축하를 받기도 했다.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한 김정태는 이후 ‘해적 디스코왕 되다’, ‘클래식’, ‘형사’, ‘강력 3반’, ‘바람의 파이터’, ‘해바라기’ 등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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