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전성기 돌아올까? 예능프로그램 대약진

  • 입력 2009년 2월 23일 11시 39분


‘예능의 황금기 돌아올까?’

예능 프로그램의 대약진이 두드러진 한 주였다. 새해 들어 한동안 약보합세를 보였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지난 주 반등에 성공, 시청률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예능의 대반격에 견인차를 한 프로그램은 역시 SBS ‘패밀리가 떴다’와 KBS 2TV ‘개그콘서트’였다.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는 지난 주 27.2%의 평균 시청률로 4위, KBS 2TV ‘개그콘서트’는 22.6%로 6위를 차지했다. 2주 전 대비 각각 3.7%와 1.3% 상승한 기록.

지상파 3사의 통합 시청률 상위권에 밀려나 있었던 KBS 2TV ‘해피 선데이’도 지난 주 예능의 대세 상승에 일조했다. ‘1박2일’, ‘불후의 명곡’ 등 2개 코너로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20.8%의 평균 시청률로 9위에 올랐다.

0위권 진입에 바짝 다가선 예능 프로그램도 2편에 달했다. MBC ‘무한도전’과 ‘황금어장’이 그것. 두 프로그램은 지난 주 각각 17.7%와 17.4%를 기록, 나란히 11위와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동의 1위 프로그램인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은 지난 주 36.6%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꽃남 신드롬’의 진원지 격인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지난 주 또다시 약진을 거듭, 2주 전 대비 0.2% 상승한 31.7%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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