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도 연기 데뷔, 영화 ‘71’ 서 유승호 김범과 출연

  • 입력 2009년 2월 3일 14시 55분


빅뱅 승리가 영화 ‘71’에 캐스팅됐다.

영화 ‘71’은 1950년 8월 10일 새벽, 포항여중 앞에서 수백 명의 북한 정예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71명의 소년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극. 이미 유승호와 김범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승리는 이번 영화에서 전라도 지역 사투리를 쓰며 유난히 북한군에게 적의를 품은 학도병 연치욱을 연기하게 된다.

연치욱은 71명의 학도병 중대의 대표 격인 학도병중대장 박한섭(김범)과 따뜻한 인간미와 동료애를 가진 학도병 유진(유승호 분)과 갈등 구도를 형성하는 인물이다.

승리의 영화 ‘71’ 출연은 학도병을 모집하는 제작사 공개오디션에 직접 응시하여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치욱은 승리가 연기자로서 커리어를 쌓기에 좋은 시작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초 뮤지컬 ‘소나기’를 통해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승리는 이후에도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빅뱅 단독콘서트 ‘2009 빅 쇼’를 성황리에 끝낸 승리는 다시 ‘스트롱 베이비’로 솔로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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