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1년 전 이미 휴대전화 복제 눈치 챘다

  • 입력 2009년 1월 22일 14시 22분


전지현이 1년여 전 자신의 휴대전화 복제 사실을 눈치 챈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소속사 싸이더스HQ가 관여했다는 사실은 최근 경찰수사를 통해 통보받았다.

경찰관계자는 “이동통신사 내부적으로 휴대전화 복제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동통신사가 자체 시스템으로 휴대전화 복제가 의심되면 가입자에게 통보한다”며 “이동통신사는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 사실이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해 통보해주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2007년 말 이동통신사의 연락 이후 개인 전화번호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를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김모씨 등에 의뢰한 싸이더스HQ 관계자들은 2006년 11월 말 휴대전화 단말기와 가입자 인적사항을 알고 있어야 가입할 수 있는 이동통신사 고객통합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전지현의 문자메시지 및 통화 내역을 훔쳐봤다.

하지만 이들은 휴대전화 복제를 눈치 챈 전지현이 번호를 변경해 이후 이 사이트를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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