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손예진의 ‘백야행’합류

  • 입력 2009년 1월 13일 16시 55분


연기파 배우 한석규가 손예진이 여주인공을 맡은 ‘백야행’의 마지막 주인공 한 자리를 맡았다.

‘백야행’(감독 박시우·제작 시네마서비스)은 일본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잔혹한 운명에 휘말려 도피하는 두 남녀 주인공과 두 사람을 쫓는 전직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와 스릴러가 결합된 영화다.

지난해 드라마와 영화를 연이어 출연한 손예진이 휴식도 반납하고 출연을 결정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남녀 주인공을 추격하는 또 다른 남자 주인공 캐스팅에 기대를 모았는데 한석규가 최종 합류를 결정했다.

한석규는 전작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 형사 역할을 맡아 또다시 형사연기에 부담을 느껴 마지막까지 고사했지만 박시우 감독의 단편 ‘미성년자관람불가’를 본 후 확신을 갖고 출연을 결심했다.

한석규는 이 영화에서 15년 전 미궁 속에 빠진 살인 사건을 다시 수사하며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을 알게 되는 형사 한동수역을 연기한다. 손예진이 어린시절 상처를 숨기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인생을 거는 유미호, 고수가 미호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요한으로 호흡을 맞춘다.

강우석 감독이 공동제작과 투자를 결정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백야행’은 2월 크랭크인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화보]손예진, 드라마·스크린서 색다른 도전!

[관련기사]영화배우 한석규 “흥행 대박? 적자만 안 났으면…” 外

[관련기사]손예진 ‘사랑의 약속’지켰다 …日팬들과 유람선 데이트

[관련기사]김윤석·손예진, 제29회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

[관련기사]한석규, 3년 만에 TV출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