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희망 인터뷰] 정진영 “아들과 놀다 아내한테 혼나기도”

  • 입력 2009년 1월 2일 07시 49분


아빠 정진영

정진영에게는 초등학교 4학년생인 아들이 있다. 그는 아이를 얻은 후 가장으로 책임감을 느껴 배우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다.

촬영이 있으면 며칠씩 집을 비우기도 하지만, 가급적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자상한아버지다.

특히 정진영은 아이에게 “세상은 네게 친절하다”는 생각을 심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정진영은“어렸을 때 세상이 따뜻하다고 느끼면 평생 밝고 긍정적인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불우 아동들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건 세상이 그들에게 친절하지 않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세상이 고통스럽다면 그 보다 슬픈 일이 없다”고 했다.

정진영은 아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며 함께 뒹굴고 뛰놀기 위해 애쓰는 게 자신의 교육법이라고설명했다.

“공부하고 있으면 가서 함께 놀아달라고 그런다. 아이 엄마가 속상해 한다. 함께 보드게임도 많이 하고 여행도 다닌다. 크리스마스 때도 보드게임 새로 사서 집사람이랑 셋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사진=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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