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담당의 6일 브리핑 “의식 등 모두 정상… 오후 퇴원”

  • 입력 2008년 11월 6일 13시 16분


5일 입원한 아이들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을 두고 약물복용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담당의사가 탑의 현재 상황을 전하고 퇴원 일정을 밝혔다.

탑을 진료를 담당한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상진 교수는 6일 낮 12시 병원 4층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통해 탑의 현재 상황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이 교수는 “최승현(탑)은 어제 오후 응급실로 입원했고 환자는 수면을 취한 뒤 오후에 의식을 찾아 거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식이 어제 오후에 돌아와 왔다 갔다 했고, 지금은 생체징후, 체온, 혈압, 맥박 등이 모두 정상이다. 의식도 명료하다”면서 “오늘 오후 퇴원 계획이 있다. 검사 상 특별한 이상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이 교수는 브리핑 외에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탑의 갑작스러운 입원에 대해 일부 매체는 탑이 우울증 치료제를 다량 복용해 중태에 빠졌다는 보도를 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빅뱅은 8일 정규 2집 첫무대인 MBC ‘쇼! 음악중심’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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