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 마니아의 ‘베바’ 건강 챙기기

  • 입력 2008년 10월 15일 00시 18분


“내 드라마는 내가 지킨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열혈 시청자들이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팀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화제다.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제작진에게 간식을 선물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특정 배우가 아닌 ‘드라마’를 위한 것이었다. ‘베바 마니아’들은 떡과 음료수 등 약 100인분의 간식은 물론이고 ‘독감예방주사’까지 준비했다.

내과의사인 팬이 동행해 이루어진 이벤트에 많은 제작팀이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장근석은 이미 예방접종을 해서 주사를 맞지 않았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강마에 역의 김명민은 무섭다는 이유로 주사를 피했다고.

누리꾼들은 ‘지극정성이다’고 놀라는 한편 ‘하얀거탑에서 의사 역을 했던 김명민이 주사를 무서워한다고요?’라며 믿을 수 없다는 눈치다.[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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