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교-현빈 “한류드라마 열풍 한번더”

  • 입력 2008년 10월 8일 07시 36분


드라마 ‘그들이 사는…’ 10월 전파…亞주요 10개국 등 판권계약 활발

‘드라마로 아시아를 평정한다.’

송혜교와 현빈, 두 한류스타의 ‘쌍끌이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 아시아 전역 방영을 노리고 있다.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연출 표민수)은 10월 말 국내에서 먼저 전파를 탈 예정.

‘그들이 사는 세상’의 한 관계자는 7일 해외 방송 판권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시사하면서 “현재 일본을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10여 개국과 계약이 성사 단계에 와있거나 의견을 최종 조율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해외 판권의 2차 시장 격인 동남, 서남 아시아권에서도 이례적으로 선 판매를 문의 중”이라며 “명실상부한 한류드라마로서 아시아 전역 방영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아직 방송도 되지 않은 ‘그들이 사는 세상’이 해외에서 각광을 받는 것은 남녀 주인공으로 각각 캐스팅된 송혜교와 현빈의 영향력이 크다. 이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송혜교는 최근 동남, 서남 아시아권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했으며 현빈의 경우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입지를 굳혔다”며 “두 남녀 배우의 이러한 인기 양분 현상은 드라마의 고른 해외 판권 판매에 아울러 아시아 전역 수출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제작사인 YEG와 KBS 측은 10월 말 방영 전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 대한 판권 판매를 우선적으로 마무리 지을 계획.

회당 판권 가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선 최고 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 귀띔하면서 “가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방송사와 방영 시간대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현빈의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방송사 드라마 제작국을 배경으로 한 멜로드라마. 이 작품은 ‘거짓말’ ‘바보 같은 사랑’ 등으로 상당한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표민수-노희경 콤비가 제작을 맡아 또 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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