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액션 연기, 스턴트맨 아닌 직접 소화”

  • 입력 2008년 9월 10일 16시 39분


“액션 연기, 스턴트맨이 아닌 제가 직접 했어요.”

연기자 박예진이 액션 연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케이블 채널 OCN의 8부작 TV영화 ‘여사부일체’(극본 유남경·연출 정흠문)를 통해 조폭 연기에 도전한 박예진은 “액션연기의 80~90%는 직접 소화했다”고 자신했다.

10일 오후 1시 서울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여사부일체’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박예진은 “운동신경이 발달된 편이라 액션을 소화하기 수월했다”며 “발차기나 주먹질도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턴트맨의 도움을 받았지만 오히려 동작이 어색하다는 이유로 중요한 장면은 직접 연기했다”며 “그래서 액션 장면 중 얼굴이 나올 때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사부일체’는 히트 영화 ‘두사부일체’를 여성판으로 패러디한 드라마.

박예진은 영화에서는 정준호가 연기했던 인물의 여성버전인 심상군 역할을 맡아 거친 면모를 과시한다. 조폭인 까닭에 말투와 외모 모두 까칠하게 바꿨다.

최근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박예진은 ‘여사부일체’ 출연을 두고 “예능을 시작할 때와 같은 가슴 떨리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박예진은 “어떤 진지한 드라마보다 고민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며 “액션과 코미디 장르라고 해서 절대 쉽게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박예진을 비롯해 박상면, 정시아, 김미려, 유설아 등이 출연하는 ‘여사부일체’는 19일 밤 11시 처음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관련기사]‘야생녀’ 박예진 “이번 추석은 사자와 함께”

[관련기사]박예진 드라마 여사부일체, 케이블TV사상최초 일본에 선판매

[관련기사]박예진, 아프리카로 봉사 활동 떠난다

[관련기사]박예진 ‘야생동물 지킴이’ 변신…‘여사부일체’ 계획공개

[화보]‘패밀리가 떴다’의 ‘야생녀’ 박예진

[화보]탤런트 박예진 ‘카멜레온 매력’ 모바일 공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