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싱, 춘사영화제 8개 부문 석권

  • 입력 2008년 9월 8일 02시 59분


탈북자를 소재로 차인표 씨가 주연한 영화 ‘크로싱’(감독 김태균)이 ‘춘사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다.

6일 경기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이천 춘사 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크로싱’은 최우수작품 감독 각본 촬영 음악 미술 심사위원특별 아역특별상을 받았다. 김수용(대한민국예술원 회장) 감독은 영화계 발전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 ‘추격자’는 김윤석 하정우 씨가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한 것을 비롯해 신인감독 각본(공동수상) 기술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이미연(‘어깨너머의 연인’) 씨가, 남우조연상은 김영철(‘마이 파더’) 씨가, 여우조연상은 김지영(‘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씨가 수상했다.

신인남우상은 다니엘 헤니(‘마이 파더’) 씨가 차지했고 신인여우상은 이화선(‘색즉시공 시즌2’) 씨와 조은지(‘우생순’) 씨가 공동수상했다.

‘춘사영화제’는 ‘아리랑’의 감독인 춘사 나운규를 기리는 영화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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