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미국에서 흥행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수입·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집계결과 6일 개봉한 이 영화는 16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다크 나이트’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개봉된 ‘배트맨’ 시리즈는 5편 모두 100만 이상 관객을 기록하지 못했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히스 레저의 명 연기가 돋보인 ‘다크 나이트’는 명작 블록버스터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와 함께 미국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15일까지 4억 597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역대 흥행 2위 ‘스타워즈’의 4억 6099만 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6일과 17일 집계가 끝나면 역대 흥행수입 2위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는 ‘타이타닉’으로 6억 78만 달러의 기록을 갖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