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미국의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의 작품으로 곡명도 ‘Organ2/ASLSP. ASLSP는 ‘As Slow As Possible’의 약자로 ‘되도록 느리게’라는 뜻이다.
1985년 작곡할 당시 곡의 연주 시간은 20분이었지만 지나치게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주기 위해 독일 할버트슈타트의 교회에서 639년이 소요되는 연주를 계획했다.
2001년 연주를 시작한 뒤 지난 5일 여섯번째 화음이 연주되었으며 이날 연주 동영상은 세계 곳곳으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 음은 오는 11월 연주될 예정이란 소식에 누리꾼들은 ‘2639년 연주되는 마지막 음은 천국에서 후세들과 함께 들어야겠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