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15세 관람등급 확정·흥행날개

한국 영화 기대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15세 이상 관람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3일 심의를 끝내고 ‘놈놈놈’에 대한 관람등급을 15세 이상으로 발표했다.

상영시간은 총 139분. 61회 칸 국제영화제 비 경쟁부문에 초청 상영됐을 당시 120분의 러닝타임으로 상영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19분 이상 늘어났다. 2시간 19분의 러닝타임은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칸에서 다양한 액션과 추격신이 호평 받은 만큼 더 많은 재미를 위해 분량이 늘었다.

김지운 감독은 “칸 버전은 영화제용으로 편집했기 때문에 세 명의 캐릭터에 집중했다. 국내 버전은 더 재미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김 감독은 칸에서 귀국 후 10일 이상 편집에 매달려 국내개봉 버전 편집을 끝냈다. ‘놈놈놈’은 17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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