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양모씨 자살에 누리꾼 ‘충격’

  • 입력 2008년 6월 18일 11시 45분


유명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의 주니어팀 ‘라스트마스’ 출신 양모(23) 씨가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양 씨가 유서대신 자신이 자살하는 모습을 담은 휴대폰 동영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자 인터넷에는 충격과 애도의 물결이 들끓었다.

누리꾼들은 양 씨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생에서 못다이루신 꿈, 하늘나라에서라도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항상 밝게 웃던 모습 멋졌는데, OO야 네가 선택한 길이 최선이었다면 좋겠다”는 애도의 글을 올리고 있다.

양 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발견한 비보이 ‘라스트포원’의 멤버 신모(21) 씨는 양 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숙소 목욕탕에서 목을 맨 채 자살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양 씨는 라스트포원의 주니어 팀에 해당하는 라스트마스에 약 3년 전 입단해 주요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잦은 부상으로 6개월 전 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 씨의 시신은 본가 전주로 옮겨졌으며, 장례식은 전주에서 치르게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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