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1호 전역 문희준 “제대 꿈만 같다”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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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출신의 문희준(29)이 만 2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문희준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갖고 부대를 빠져나왔다. 이로써 문희준은 H.O.T 출신 중 유일하게 군문제로부터 자유롭게 됐다. 지난 15일 장우혁이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으며 강타, 토니안, 이재원 등은 내년쯤 입대를 고려하고 있다.

전날 서울에 첫눈이 내리는 등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 제대한 문희준은 거수 경례와 함께 전역 신고를 한 뒤 "제대를 앞두고 이틀동안 잠을 못 잤다"며 "제대가 믿기지 않는다. 제대하는 꿈을 10번 넘게 꿨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날부터 부대 앞에서 기다린 팬들에게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고 기다려준 팬들께 무척 고맙다.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콘서트를 여는 문희준은 "군입대때도 콘서트로 팬들과 마지막을 함께 했는데 이번에도 팬들과 함께 보내고 싶다. 연말 콘서트를 갖는 것도 처음이다"라며 "팬들이 즐거울 것이라 상상한다"고 말했다.

입대 전 솔로로 활동하면서 '안티'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겪었던 문희준은 2005년 11월 현역으로 입대한 뒤 모범적인 군생활로 이를 어느정도 극복했다. 운전병으로 복무한 그는 2006년 5월부터 연예병사로 보직을 바꿨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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