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엄지원 “뽀뽀 원없이 했다”

  • 입력 2007년 11월 1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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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창정과 엄지원이 원없이 뽀뽀를 나눴다?

영화 '스카우터'의 주인공인 그들은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이겨도, 져도 뽀뽀를 하는 '뽀뽀 게임신'을 찍다가 원없이 입술을 포갰다.

이 신은 애초 시나리오에도 없었던 장면. 호창(임창정)이 세영(엄지원)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촬영에서 ‘이쯤에서 뽀뽀씬 하나 넣어주자! 사랑하는 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집 앞에서 아슬아슬하게 이뤄지는 키스의 추억이 있을 것’이라는 임창정의 제안으로 탄생했다.

임창정은 가위바위보 게임 아이디어를 냈고, 이에 동의한 엄지원은 단 한번의 리허설 없이 바로 촬영에 임해 애틋한 뽀뽀장면을 완성시켰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날이 첫 촬영날이었다는 점과 단 한번의 NG도 없이 오케이 싸인을 받아냈다는 것.

임창정은 “오케이가 한번에 났지만 여러 각도에서 컷을 찍어서 뽀뽀는 원하는 만큼은 했다”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스카우트'는 라이벌 대학에 3연패를 해 망신살이 뻗친 1980년대 대학 야구부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투수 광주일고 선동열을 스카우트 해오라는 명령을 받은 직원 호창이 벌이는 우여곡절 코믹 감동극. 내달 15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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