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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23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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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분에 내자원의 훈육담당인 최참봉(강남길)의 아이를 임신한 여인 '탄실네'로 등장한 김미려는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를 펼쳐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당일 방송을 직접 시청한 김미려는 “개그와는 다르게 내 사극연기를 보니 너무 부끄러워 혼났다”고 얼굴을 붉힌 것.
김미려는 “첫 대본 연습 때 연기자 선배님들의 카리스마에 위축됐고, 녹화때는 스텝분들과 연기자분들이 많아서 ‘내가 실수라도 하면 안 되는데’라는 마음이 앞섰다”며 “함께 연기한 강남길 선배님께서 편안하게 이끌어 주셔서 녹화에 별 무리가 없었던 것 같았다”고 말을 이었다.
이러한 긴장 때문인지 김미려는 지난 19일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중견 연기자 김수미 앞에서의 촬영에서 NG 없이 한번에 OK사인을 얻어내기도 했다.
“방송 직후 연기자 데뷔를 축하한다는 지인들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는 김미려는 “연기를 위해 현재 ‘왕과 나’ 인수대비로 출연중인 전인화 선배님의 연기를 유심히 눈여겨 보며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의 낮은 목소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연기를 나도 해보고 싶고, 우선은 탄실네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탄실네' 김미려가 첫 등장했던 지난 22일 '왕과 나'는 시청률 23.1%(AGB닐슨, 서울수도권 24.9%)를 기록하며 17.9%를 기록한 동시간대 경쟁작 MBC 사극 '이산'을 따돌리고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켰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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