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선우은숙 부부, 26년만에 이혼 ‘충격’

  • 입력 2007년 10월 22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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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박철-옥소리에 이어 이영하-선우은숙 부부도 결혼 26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영하-선우은숙은 지난 9월 법적 서류절차를 모두 마치고 합의 이혼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측은 “부부간의 문제나 집안의 불화로 이혼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뜻하는 생각들과 견해에 차이가 있어 이 같은 결정을 하고 됐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비록 합의 이혼은 했지만 서로 친구처럼 지내는 등 예전과 큰 변화는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슬하에 2남을 뒀으며 자녀에 대한 양육권과 친권은 선우은숙에게 있다. 1남 이상원은 현재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2남은 군복무 중.

현재 두 사람은 KBS 2TV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와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에 각각 출연 중이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너무 안타깝네요. 이혼사유가 분명 있으시겠지만 꼭 다시 좋은 소식(재결합)이 들리길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셨는데…다른 연예인 파경소식보다 너무나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라는 글을 올리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원조 꽃미남’이영하-선우은숙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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