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예지원 ‘신들린 눈물연기’ 호평

  • 입력 2007년 10월 10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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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미녀’ 예지원이 ‘신들린 눈물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9일 방송된 KBS ‘얼렁뚱땅 흥신소’(극본 박연선 연출 함영훈)에서 예지원은 신들린 연기를 너무나도 능청스럽게 잘 표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예지원은 극중 삼류 극단의 객원배우라는 경력을 살려 신통력보다는 연기력으로 점집을 운영하는 타로마스터 희경을 맡았다.

이날 방송된 2회 분량에서 예지원은 극중 사건의 발단이 되는 시체의 신원을 찾아 강원도로 떠났다가 위기에 봉착하자 능청스러운 눈물연기로 사건을 해결하고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한번 ‘신들린’ 눈물연기로 사건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여기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눈물과 콧물을 섞어가며 뛰어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예지원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와 이민기 류승수 등의 환상적인 호흡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이 끝나자 마자 해당 시청자 게시판에는 “역시 예지원이다” “연기력 굿~” “예지원 짱” 이라는 의견들이 올라왔다.

예지원은 지난 8일 방송된 첫 회에서도 ‘프란체스카’ 연상시키는 코믹한 설정으로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 ‘맞춤 캐스팅’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2회 방송분에서 전국기준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8일 첫 방송에서 기록한 4.0%에 비해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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