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잭슨이 직접 밝힌 ‘20가지 비밀’

  • 입력 2007년 9월 17일 18시 05분


팝의 여왕 자넷 잭슨이 대중 앞에서 한 번도 밝힌 적 없는 20가지 비밀을 고백했다.

올해로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아 ’20 Y.O.’ 앨범을 발매한 자넷 잭슨은 '타이라쇼2'에 출연해 지금껏 누구도 물어보지 못한 질문을 던지면 모두 답을 해 주겠다고 선언했다.

자넷 잭슨은 ‘누군가에게 불끈 성질부리고 욕을 한 적 있느냐’는 타이라의 질문에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한 뒤 “거짓말이다. 접촉사고를 내고도 도리어 화를 냈던 어떤 여자에게 길거리에서 욕을 퍼부었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몰려들었던 구경꾼 중 한 남자는 자넷 잭슨을 두고 ‘예전에도 좋았지만 싸우는 모습을 보니 더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40대의 섹스가 20대 보다 나은가’는 타이라의 질문에는 “당연하다. 지금이 훨씬 좋고, 비교가 되지 않는다. 파트너의 덕이 크다”고 말해 최근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저메인 듀프리를 추켜 세웠다.

이어 ‘저메인의 침대 점수를 1점에서 10사이로 매겨달라’고 하자 자넷 잭슨은 “범주를 넘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자넷 잭슨은 ‘데이트 신청을 해 온 유명인을 거절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황해했다. 결국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타이라의 스무고개에 “2000년대 어린 배우이며, 백인”이라고 밝혀 매튜 맥커너히, 올랜도 블룸 등 특정 스타에 대한 추측을 낳게 했다.

자넷 잭슨의 답에 타이라 역시 “나도 최근 유명인과 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며 “본인 집에서 데이트를 하자고 했던 그 유명인과 생애 가장 이상하고 기분 나쁜 데이트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가장 불만스러운 신체부위에 대한 질문에 “사실 마음에 드는 곳이 하나도 없다. 지금은 노력해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등선과 미소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외에도 유명인이어서 하지 못했지만 꼭 해 보고 싶은 일, 자넷의 18번 곡, 어린 시절 잭슨 형제들과의 싸움 등 자넷 잭슨에 대해서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자넷 잭슨의 20가지 비밀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O’live)에서 17일 오후 10시에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육감적인 몸매의 섹시스타 자넷 잭슨 생생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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