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나도 예뻐 보이고 싶다”

  • 입력 2007년 7월 7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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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아가 “나도 예뻐 보이고 싶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영아는 6일 오후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된 SBS ‘황금신부’ 공개촬영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솔직한 바람을 밝혔다.

이영아는 극중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라이따이한 ‘누엔 진주’역을 맡아 베트남 여인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베트남의 기후조건에 맞게 살짝 까무잡잡한 피부와 약간의 촌스러운 분위기를 재현해내 실제 베트남에서도 베트남여자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고 촬영 중 에피소드를 밝혔다.

‘배우이기 전에 여자인데 예뻐 보이고 싶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영아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한 번도 예쁘게 나온 적이 없었다”며 웃으며 고백했다.

“하지만 나도 여자인데 왜 예뻐 보이고 싶지 않겠냐. 마음속에는 누구보다 진주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 할뿐이다”

이영아는 “예쁘게 보이는 것은 시상식 때나 화보 찍을 때만 그렇게 보이면 되는거죠”라며 활짝 웃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이영아 송창의 주연 ‘황금신부’ 촬영현장 공개
[화보]이영아 송창의 주연 SBS ‘황금신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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