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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30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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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건이 ‘건강한 섹시미’를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길건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진행된 스타화보 촬영현장 공개에서 무에타이 복장으로 하이킥, 180도 다리찢기 등 고난이의 동작을 선보여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먼저 빨간 핫팬츠와 민무늬 티셔츠 차림으로 섹시한 포즈를 취한 길건은 10분 후 태국 무술인 무에타이 복장으로 등장했다. 이번엔 전사(戰士)를 연상시키는 눈빛으로 취재진을 노려본 뒤 굽 있는 샌들을 벗어던졌다. 모양만 무에타이 전사가 아닌 실력도 보여주겠다는 것.
시작부터 하이킥을 보여주더니 몸이 덜 풀렸다며 무대 위에서 다리를 180도로 쫘악 찢었다. 사진기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웃으면서 수십 번의 발차기와 어려운 포즈를 정지 동작으로 연출하기도 했다.
길건은 “새벽에 김해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올라와 아침 일찍 맞이하는 행사라 다소 피곤했으나 수많은 카메라를 보니 절로 힘이 났다”며 더 필요한 포즈는 없는지 되물어볼 정도였다.
길건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앨범을 내놓은 채연과의 섹시 대결에 대해 “개인적으로 채연의 귀여움이 가미된 여유로움이 좋다”고 평가한 뒤 “제 섹시함은 정열적이다. 절제를 한다고 하지만 몸이 과하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건 제 장점”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S라인만큼은 자신 있다. 오버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나오거나 카메라가 있으면 내 몸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유의 탄력적인 몸매 비결로는 허리를 크게 움직이는 춤동작과 복근 운동을 꼽았다.
길건은 “제 신체 나이는 24살”이라면서 동영상 취재진을 위해 즉석에서 2.5집 타이틀곡 ‘흔들어봐’를 열창했다.
한편 길건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해양구조대, 이날 선보인 무에타이선수복 등 80여벌의 의상을 입고 다양한 매력을 담아냈다. 5월 3일부터 SKT를 비롯해 이동통신 3사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화보]‘탄력 미녀’ 길건 모바일 스타 화보 촬영 현장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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