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나도 ‘석호필’ 팬이라우~”

  • 입력 2007년 4월 19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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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김수미가 최근 내한한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의 팬임을 밝혔다.

김수미는 최근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 출연해 ‘석호필’이 이상형이라며 즉흥 삼행시를 지어보였다.

“석양을 보고 있는 저 사나이. 호남형에 떡 벌어진 어깨. 필이 온다, 필이 왔다. 얘들아 엄마 좀 말려줘~”

이날 김수미는 장미꽃 무대 위에 화려한 이브닝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평소 류시화의 ‘물안개’를 즐겨 읽는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모습과 순발력 넘치는 애드리브로 사회자인 박철을 포함한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방송 후반에 김수미의 아들이 깜짝 출연해 어머니 김수미에 대해 털어놓는다”며 “김수미의 연기 인생과 후배 사랑, 가족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이야기 등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20일 밤11시.

[화보] 김수미 김원희 신현준 주연 ‘가문의 부활’ 시사회

[화보]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 방한 팬미팅 현장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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