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구설’ 권상우, 송승헌과 ‘동반 컴백’

  • 입력 2007년 4월 19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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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권상우가 영화 '숙명'(가제, 제작 MKDK·엠넷미디어)에서 예비역 스타 송승헌과 맞대결 한다.

영화 '숙명'은 네 친구의 우정, 의리, 배신에 관한 액션 느와르로 '파이란'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연출한 김해곤 감독의 차기작이다.

2002년 영화 '일단 뛰어'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을 만큼 진한 우정을 과시한 동갑내기 친구.

'청춘만화' 이후 1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권상우는 극중 끝없는 욕망으로 비참한 파국에 치닫게 되는 '조철중' 역을 맡아 폭발적인 성격의 '김우민'으로 분한 송승헌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드라마 '슬픈연가'에서도 함께 캐스팅되었으나 송승헌의 병역 기피 문제로 끝내 동반 출연이 불발된 바 있다.

한편 권상우는 일본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와 전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에 시달리다 올초 조폭에게 협박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활동을 올스톱한 상태.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드라마 출연도 확정지으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 고비를 넘긴 한류스타 권상우·송승헌의 투톱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숙명'은 5월21일 크랭크인 해 올해말 개봉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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