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 민용’ 최민용 “결혼? 점점 멀어져”

  • 입력 2007년 4월 17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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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까칠 민용'으로 등장하는 탤런트 최민용이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민용은 18일 방송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전 정말 까칠하다. B형에, 최씨에, 곱슬머리에, 1남 4녀 중 막내에 홀어머니도 계신다. 쌍둥이자리에다가 왼손으로 이름도 쓴다"며 '까다로운 남자'의 조건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하지만 함께 연기중인 서민정은 "정말 추운날 '추워요' 하면 자기 목에 붙여놨던 핫팩을 꺼내서 '너 해'라며 쓱 내미는 다정남"이라고 그를 평가했다.

또한 극중 최민용과 앙숙 사이로 등장하는 박해미는 "실제로 정준하와 서로의 머리스타일을 탐내는 귀여운 앙숙지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민용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질문에 "아직 저는 애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점점 (결혼에서) 멀어져 가는 것 같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그렇고 사랑에 빠지는 것도 그렇다. 하물며 결혼까지는 아직 엄두를 못 내겠다"며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제 목표는 하나다. 어떤 장르가 목표가 아니라 정말로 단순하게 국민배우가 되고 싶다. 대중이 봤을때 아무 부담 없고 편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굳은 목표를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최민용의 재발견 MBC‘거침없이 하이킥’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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