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죄민수, 영화에서도 ‘피스!’

  • 입력 2007년 4월 5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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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도 모자라 스크린 속에서까지 ‘슈뤠기!’,‘ 피스!’로 설레발을 친다.

바로 개그맨 '죄민수' 조원석이 영화 ‘못말리는 결혼’에 깜짝 출연하며 첫 스크린 연기를 끝마친 것.

‘못말리는 결혼’은 전통 양반 가문의 외동딸과 강남 복부인 마마보이 아들의 결혼을 두고 양쪽 집안 부모님들의 '사랑 방해'를 그린 코믹물. 가수 출신 연기자 유진과 신예 하석진이 주연을 맡았다.

조원석은 트레이드 마크인 폭탄머리와 빨간 바지, 은 목걸이등을 그대로 착용한 채 강남 럭셔리 복부인 ‘심말년’(김수미)의 딸 ‘왕애숙’(안영홍)의 상대 맞선남으로 등장해 ‘슈뤠기!’‘ 피스!’를 외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코믹 연기’의 대표주자 김수미, 안연홍도 끝내 웃음을 참지 못하고 NG를 여러 번 내고 말았다는 후문.

특히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애드리브 대결에서는 웃음 때문에 어렵게 촬영을 끝냈다.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의 ‘변태 감독’으로 등장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던 죄민수의 영화 데뷔작 ‘못말리는 결혼’은 오는 5월 10일 볼 수 있다.

이정연 스포츠동아 기자 annjoy@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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