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깜직-발랄-섹시’ 팔색조 매력 물씬

  • 입력 2007년 3월 7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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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뽑힌 탤런트 이영아(23)가 특유의 깜찍한 모습부터 성숙한 섹시미까지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이영아는 6일 오후 함께 홍보대사로 활동할 배우 이태성과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된 포스터를 촬영했다.

첫 번째 의상은 레드카펫 행사에 어울리는 이브닝드레스로 1살 연하인 이태성의 팔짱을 끼고 차분한 표정으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샴페인을 건배하는 모습을 찍은 후 ‘약한’ 알콜 냄새에 인상을 찡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아는 샴페인보다 ‘독한’ 소주모델 출신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로고가 새겨진 파란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변신한 이영아와 이태성은 커플 못지않은 발랄하고 깜찍한 포즈를 취했다. 특히 이영아는 팝콘을 입에 잔뜩 문 ‘엽기적’인 포즈를 자청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 번째 캐주얼룩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의류 화보를 연상케하는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마지막은 도발적인 눈빛으로 그동안의 장난끼를 모두 털어냈다.

또 이날 이영아와 이태성은 포스터 촬영 도중 영화제 안내 영상메시지를 찍느라 진땀을 뺐다. 이영아는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발음이 10여 차례 꼬이면서 NG를 냈고 이태성은 감기 때문에 목소리가 뜻하는 대로 나지 않았다.

수십 번의 반복 촬영 끝에 OK사인을 받은 두 사람은 “자연스럽지 않다”(이태성) “내 성격상 이대로는 집에 못가”(이영아)라며 다시 촬영에 임했다.

한편 이영아와 이태성은 내달 2일 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관객과의 대화, 핸드프린팅 행사, 일일 자원봉사자 체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영아-이태성 ‘전주에 영화보러 오세요’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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