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화 20편을 한편가격으로~

  • 입력 2006년 6월 10일 0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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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오픈 한 동아닷컴 VOD영화관에서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영화들을 비롯한 유럽영화 패키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치 넘치는 대사와 독특한 상상력, 그리고 기발한 극적 전개로 국내에도 많은 영화 팬을 거느린 프랑소와 오종은 세계 영화제의 상을 휩쓸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한 명이다.

90년대 프랑스의 가장 촉망받는 신인감독으로 분류되는 오종은 근친상간, 살인, 성 정체성, 자살, 가학 피학성 등 누구도 쉽게 표현해 낼 수 없는 주제를 개성적인 유머와 감수성, 번뜩이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담하게 표현해 낸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국내외 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었고, 특히 국내에서는 보고 싶어도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국내 팬들의 바람이 이루어진 것일까? 그의 대표작들과 초기 단편집을 포함한 유럽 영화 20편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동아닷컴 VOD관을 통해 생겨난 것이다.

보통 인터넷 VOD관을 통해 영화 한편을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데, 동아닷컴 VOD관에서 진행 중인 ‘유럽영화 패키지’를 이용하면 20편의 유럽 영화를 단돈 3000원에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마도 두 번 다시 없을 기회임에는 분명한 듯 보인다.

이번 ‘유럽영화 패키지’에서는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초기 단편작품인 <엑스2000> <베드 씬> <진실 혹은 대담> <썸머 드레스>를 비롯해, 전통적인 부르주아 가정을 이상한 뒤틀기로 변형시켜 기존의 가치관을 통렬한 웃음과 유머로 패러디한 <시트콤>, 살인적 광기에 탐닉하는 십대 연인들의 욕망과 성 정체성을 파헤치는 <크리미널 러버>, 파스빈더의 연극을 각색한 세번째 영화<워터 드랍스 온 버닝 락>, 남편의 죽음을 부정하는 한 여인의 조작된 심리를 통해 중산층 가정의 어두운 내면을 조망한 <사랑의 추억> 등 장편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동아닷컴 VOD영화관은 <홀리데이> <안녕, 형아> <알리바이> 등 최신 인기영화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대만 드라마관, 스타관, 19세이상관람관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타관에서는 인기 스타들의 생생한 화보집도 감상할 수 있다.

VOD영화관을 관람하려면, 한달 동안 300여편의 영화를 6천원에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편당 결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닷컴 VOD영화관(http://vod.don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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