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넘치는 대사와 독특한 상상력, 그리고 기발한 극적 전개로 국내에도 많은 영화 팬을 거느린 프랑소와 오종은 세계 영화제의 상을 휩쓸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한 명이다.
90년대 프랑스의 가장 촉망받는 신인감독으로 분류되는 오종은 근친상간, 살인, 성 정체성, 자살, 가학 피학성 등 누구도 쉽게 표현해 낼 수 없는 주제를 개성적인 유머와 감수성, 번뜩이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담하게 표현해 낸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국내외 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었고, 특히 국내에서는 보고 싶어도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국내 팬들의 바람이 이루어진 것일까? 그의 대표작들과 초기 단편집을 포함한 유럽 영화 20편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동아닷컴 VOD관을 통해 생겨난 것이다.
보통 인터넷 VOD관을 통해 영화 한편을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데, 동아닷컴 VOD관에서 진행 중인 ‘유럽영화 패키지’를 이용하면 20편의 유럽 영화를 단돈 3000원에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마도 두 번 다시 없을 기회임에는 분명한 듯 보인다.
이번 ‘유럽영화 패키지’에서는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초기 단편작품인 <엑스2000> <베드 씬> <진실 혹은 대담> <썸머 드레스>를 비롯해, 전통적인 부르주아 가정을 이상한 뒤틀기로 변형시켜 기존의 가치관을 통렬한 웃음과 유머로 패러디한 <시트콤>, 살인적 광기에 탐닉하는 십대 연인들의 욕망과 성 정체성을 파헤치는 <크리미널 러버>, 파스빈더의 연극을 각색한 세번째 영화<워터 드랍스 온 버닝 락>, 남편의 죽음을 부정하는 한 여인의 조작된 심리를 통해 중산층 가정의 어두운 내면을 조망한 <사랑의 추억> 등 장편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동아닷컴 VOD영화관은 <홀리데이> <안녕, 형아> <알리바이> 등 최신 인기영화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대만 드라마관, 스타관, 19세이상관람관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타관에서는 인기 스타들의 생생한 화보집도 감상할 수 있다.
VOD영화관을 관람하려면, 한달 동안 300여편의 영화를 6천원에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편당 결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닷컴 VOD영화관(http://vod.don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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