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범죄 구체적묘사-간접광고 SBS드라마 잇단 경고

  • 입력 2004년 3월 23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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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 연예오락제1심의위원회(위원장 황정태)는 8, 9일 어린이 납치 및 장기 밀매 과정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SBS 월화드라마 ‘2004 인간시장’에 ‘경고’ 조치를, 제빵업체의 상징물을 반복 노출해 간접 광고 효과를 준 SBS 수목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에 ‘경고 및 관계자 경고’ 조치를 23일 결정했다.

방송위는 이날 경인방송 FM라디오(90.7MHz) ‘박철의 2시 폭탄’에 대해 중징계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2월 23일∼3월 9일 “별 거지 같은 것들이 시비를 걸어” “처먹던가” 등 같은 비속어를 내보냈으며 같은 이유로 수차례 ‘주의’나 ‘경고’를 받았음에도 시정되지 않았다고 방송위는 밝혔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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