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6일]'백만송이 장미' 외

◆백만송이 장미<드라마·KBS1 밤8·25> 첫회.

민재(이창훈)와 현규(김승수)는 16년 전 부모의 재혼으로 형제가 됐지만 사이가 좋지 않다. 현규가 유학에서 돌아오는 날, 마중 나간 민재는 괴상한 분장을 한 현규를 알아보지 못한다. 아버지 인환(한진희)의 회사인 ‘조이랜드’에 간 현규는 퍼레이드를 진행하던 혜란(손태영)과 마주친다.

◆왕의 여자<드라마·SBS 밤10·00> 첫회.

선조(임동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인빈 김씨(이혜숙)는 아들 신성군(김영찬)을 세자로 책봉시키려 한다. 궁녀 개똥이(박선영)는 어머니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월장하다가 들켜 가혹한 형벌을 받는다. 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광해군(지성)의 도움으로 용서를 받는다.

◆전파견문록<오락·MBC 오후7·20>

가수 윤도현, 탤런트 배두나 김남진, 개그맨 조정린이 출연한다. ‘앙케트 눈높이 100’에서는 어린이가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인지, 유치원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황당했던 경우를 조사한다. ‘퀴즈, 순수의 시대’에서는 출연자들이 어린 시절의 첫 인상 때문에 오해받은 사연을 이야기한다.

◆하나뿐인 지구<다큐·EBS 밤10·50>

지구온난화로 한반도가 뜨거워지고 있다. 나뭇잎이 나기 시작하는 개엽기가 빨라지고, 한반도 남단에서 서식하는 난대림이 40년 뒤 서울에서 군락을 이룰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개엽기가 빨라지면 곤충의 애벌레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전체 먹이 사슬에 교란이 일어난다.

◆TV 특강<교양·SBS 낮12·05>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원인 정선미씨가 코리언 태보 ‘리권’을 강의한다. 태보는 태권도와 복싱을 결합한 운동이고 ‘리권(Rhykwon)’은 태보에 에어로빅을 첨가한 다이어트 운동이다. 리권은 리듬(Rhythm)과 주먹(Kwon)의 합성어로 태권도 사범 주축으로 지난해부터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대장금<드라마·MBC 밤9·55>

모든 상궁과 생각시가 장금의 구명운동에 나선다. 장금은 궁에서 쫓겨나는 대신 다재헌으로 보내진다. 장금은 약초의 효능과 재배에 관심을 갖고 백본 재배에 성공한다. 매일 술판을 벌이던 다재헌 식구들도 장금의 노력에 변한다. 이 사실이 궁에 알려지고 장금은 다시 수랏간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