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화/9일]'2009로스트메모리즈 '외

◆2009로스트메모리즈 [KBS 밤 9·55]

감독 이시명. 출연 장동건, 나카무라 도루. 7개월간의 촬영과 순제작비 63여억원이 투입된 액션 대작.

일본이 한국을 다시 지배한 뒤 100년이 지난 시점을 가상해 영화로 만든 SF물.

국내 영화 최초로 선보이는 ‘매트릭스’의 특수효과 탄환, 일본의 세계적 거장 감독 이마무라 쇼헤이가 역사학자로 출연했다.

◆장군의 아들 [SBS 밤 12·55]

감독 임권택. 출연 박상민 신현준 방은희. 1990년작. 1930년대 청계천 밑의 거지에서 종로 암흑가의 주먹왕이 되기까지 김두한의 청소년기를 다룬 액션. 계산된 촬영, 편집, 일제하 종로거리를 사실적으로 재현해 참신한 재미를 주었다. 70만 관객 동원으로 당시 한국영화 흥행 최고의 작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귀여운 여인 [홈 CGV 오후 7·30]

감독 게리 마셜. 출연 줄리아 로버츠, 리처드 기어, 로라 산 지아코모. 1990년작.

잘생긴 젊은 갑부와 매력적인 베벌리힐스의 콜걸이 엮는 신데렐라 스토리.

인수한 기업을 잘게 쪼개어 파는 ‘기업사냥꾼’이 한 여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 원제 ‘Pretty Wo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