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새DVD]‘아틀란티스-잃어버린 제국’ 外

▼새비디오▼

▨아틀란티스-잃어버린 제국

기존의 뮤지컬 형식의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달리 ‘노래가 없는 디즈니 만화’다. 굵고 투박한 그림체도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다르다. 바닷속에 가라앉은 고대 도시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는 모험이 주 내용. 마이클 J 폭스가 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전체관람가.

▨더 클레임

토마스 하디의 소설 ‘캐스터브리지의 시장’이 원작. 지난해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후보작. 19세기 중반, 미 서부의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했다. 골드러시에서 금을 캐지 못한 딜러는 아내와 딸을 금과 맞바꾼다. 시간이 흘러 딜러는 자신이 버린 아내와 성장한 딸을 만나게 되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딜러는 아내에게 대시 청혼한다. 마이클 윈터바텀감독. 피터 뮬란, 밀라 요요비치, 나스탄샤 킨스키가 등장한다. 18세 이상 관람가.

▼새DVD▼

▨드라큘라 수퍼비트

공포 소설의 3대 고전을 재창조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프란시스 코폴라가 직접 감독까지 자청했던 영화. 감독은 드라큘라를 잔인한 흡혈귀가 아니라 지고지순한 사랑을 찾는 가련한 영혼으로 그렸다. 앤소니 홉킨스, 위노라 라이더, 키아누 리브스 등 호화 출연진에 드라큘라역 게리 올드먼의 연기와 시각효과가 뛰어나다. 국내에서 4번째로 출시된 콜럼비아의 ‘수퍼비트’ 타이틀로서 일반 DVD보다 더 섬세하고 화려한 화질과 음향이 강점. 그래서 부록은 없다. 2만7000원

▨툼레이더

컴퓨터게임 속의 사이버 여전사 ‘라라 크로프트’가 당당히 할리우드 영화계에 입성했다. PC게임 ‘툼레이더’를 원작으로 주연에 안젤리나 졸리를 캐스팅한 블록버스터답게 초반부의 액션이 특히 강렬하다. 2.35대 1의 극장 화면과 돌비디지털 5.1 사운드는 여주인공의 글래머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서플(부록)에서 제공되는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제작을 위한 트레이닝 과정과 스턴트 장면에서 영화의 긴장감을 다시한번 즐길 수 있다. 2만5000원

▨프린세스 다이어리

‘귀여운 여인’ ‘런어웨이 브라이드’로 유명한 게리 마샬 감독의 최신작. 사람들 앞에 서면 속을 게워내는 수줍음 많고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평범한 여고생이 어느 날 유럽에 있는 나라의 공주가 되는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 마샬 감독 특유의 로맨틱 코메디인 이 영화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마리아역을 맡았던 줄리 앤드류스가 여왕으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끈다. 감독이 직접 설명하는 삭제장면 모음, 제작과정 다큐멘터리, 줄리 앤드류스와 공주역의 앤 해더웨이 진행하는 영화해설과 뮤직비디오가 담겼다. 2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