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남희석, 신설되는 여성 전문 프로그램 진행 맡아

  • 입력 2001년 4월 6일 17시 53분


개그맨 남희석이 여성들의 대변자로 나선다. 남희석은 봄 개편을 맞아 오는 4월말 선보일 SBS의 새 주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이름으로>(가제) 진행을 맡는다.

<장미의 이름으로>는 방송 최초로 본격적인 '여성 전문 오락 프로그램'을 표방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사례별로 살펴본 여성들의 심리 분석과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갖춘 여러 코너들을 통해 정보와 오락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남희석·이휘재 콤비의 전성기를 연 SBS <멋진 만남>의 하승보 PD가 연출을 맡고 <이홍렬쇼>와 <멋진 만남>을 집필한 김일중 작가가 구성을 맡았다. 여기에 남희석까지 가세해 <멋진 만남> 시절의 드림팀이 다시 꾸려진 셈.

하 PD는 <멋진 만남>을 SBS의 간판 오락 프로그램으로 키운 남희석의 탁월한 애드리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남희석은 <장미의 이름으로>에서 새로운 여자 파트너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그의 파트너로는 최근 프리선언을 한 전 KBS 아나운서 임성민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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