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작업체인 '밉스소프트웨어'(대표 박민규)는 이미 '온세통신'을 통해 무료CD 100만장을 배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밉스소프트웨어'의 한 관계자는 "CD배포일인 4월19일부터 해적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기 전에 <아마게돈> 배너를 해적사이트 전면에 띄워놓았다"고 말했다.
'밉스소프트웨어'는 또 "온라인 게임처럼 무료로 게임CD를 제공하고 대신 멀티플레이어시 필요한 아이디를 5천∼1만원 사이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해적사이트를 통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네티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업계관계자들은 "참신한 발상으로 성공 가능성이 없지 않다"며 "한국게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