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KBS<도올…>제작진,한기총에 '유감' 밝혀

KBS 1TV <도올의 논어이야기> 제작진은 15일 한국기독교총연맹(한기총)을 방문해 김용옥씨의 강의 내용 중 기독교 관련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도올…>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박해선 책임 프로듀서는 이날 한기총 관계자들을 만나 "김교수의 강의내용중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개연성과 기독교 단체의 반발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KBS 사장 명의의 공문을 전달했다.

이 공문은 또 "앞으로 방송에서 특정 종교의 오해를 초래할 부분을 피하고자 노력하며 강의가 논어 본연의 내용에 충실할 수 있도록 김용옥 교수에게 요청해 동의를 얻어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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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