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수 조성모 첫 시트콤 출연

"조성모가 건달로 변신한다고?"

만능엔터테이너 가수 조성모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트콤에 도전한다. MBC 청춘시트콤 <뉴 논스톱>(연출 권익준·여운혁)에서11월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극중 박경림의 깡패 오빠로 변신,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생활력 강하고 억척스러운 박경림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친남매로 나오는 성모는 동생인 경림에게 용돈을 타가기도 하는 별볼 일 없는 건달이지만 한때는 조직(?)의 중추였던 잘 나가던 깡패. 하지만 이제 마음을 잡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중이며 주인공 이재은과 사랑에 빠져 재은이를 짝사랑하던 양동근과 연적관계로 발전한다.

조성모는 그동안 자신이 직접 출연한 뮤직 비디오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등에서 실감나는 눈물연기를 보여줘 드라마 출연제의가 많았다. 준수한 외모와 귀여운 이미지, 거기다 유머감각까지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한편 가요계의 파워풀한 디바 김현정도 11월7일에 <뉴 논스톱>에 출연할 예정이다. 오토바이 실력이 수준급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현정은 '여자 최민수' 같은 터프걸로 출연, 김영준의 상대역으로 열연한다.

박지윤, 조성모, 김현정, 핑클 등의 대스타들을 카메오로 등장시키는 등 화려한 게스트들로 중무장한 <뉴 논스톱>은 기존의 멤버들을 교체하고 박경림을 긴급투입하는 등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이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