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난입사태/정치권 반응]『방송중단은 없어야』

입력 1999-05-12 19:09수정 2009-09-2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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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12일 MBC의 방송 중단사태와 관련해 관련자의 처벌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지원(朴智元)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인 힘으로 방송이 중단되는 것은 민주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런 일을 한 사람들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도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공정성 추구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국민을 불안하게 한 중대한 불법사태”라며 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의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그는 또 방송사와 관계당국도 재발방지를 위한 보안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국가 공익시설에 대한 허술한 방호체계를 드러낸 것으로 반드시 재점검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사회 공익기관인 공영 방송사가 타의에 점거되고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는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법 질서를 유지할 책무가 있는 경찰 또한 소임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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