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北파견직원 南TV시청 추진

입력 1998-11-22 19:46수정 2009-09-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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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금강산 개발을 위해 북한에 파견돼 있는 현대 직원들이 남한 TV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북한에 나가 있는 직원들이 별다른 여가수단이 없어 남한 TV 수신을 추진중”이라며 “이를 위한 시설과 장비는 모두 갖춰진 상태이며 북한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남한 TV 방송 수신이 허용되면 현대직원들만 시청할 수 있으며 북한 주민들은 이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내 남한TV 수신이 이뤄질 경우 이는 제한된 형식이나마 남한 TV 방송에 대한 북한의 첫 개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그룹의 대북사업단장인 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 사장은 22일 “만물상 코스는 한겨울에는 길이 험난해 오르기 힘들어 이를 다음달부터 폐쇄하고 대신 내금강과 총석정 코스를 내년 봄부터 관광코스에 추가로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새벽 동해항으로 돌아온 현대금강호는 이날 오후 3차 관광객 3백71명과 승무원 등 8백56명을 싣고 다시 장전항을 향해 출항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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