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12월 4일 08시 16분


[오락] ▼「밤의 이야기쇼」〈KBS2밤12.00〉 월드컵 축구대표 하석주 이민성 김병지 최영일이 출연한다. 그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훈련과 수많은 시합속에서 겪었던 에피소드, 월드컵 대표팀으로서의 다짐을 들어본다. 또 선수들이 바라본 차범근 감독, 서로의 장단점, 시합전의 징크스 등을 이야기 하고, 곧 웨딩마치를 올릴 김병지 선수와 약혼녀가 출연해 노래를 부른다. ▼「서울 가요 대상」〈SBS 오후 6.00〉 전문 MC 김승현과 탤런트 김남주의 진행으로 생방송된다. 김경호 엄정화 박진영 임창정 「DJ DOC」 「H.O.T」 「UP」 「터보」 「젝스키스」 「지누션」 등이 10대 가수에 뽑혔다. 신인 가수상은 이지훈 양파, 최고 작곡가상은 이경섭, 최고 편곡가상은 박진영, 최고 작가상은 박주연, 인기가요 기획상은 이수만, 특별상은 설운도와 현숙이 수상한다. ▼「연예가 중계」〈KBS2 오후 6.45〉 새 주말 드라마 「웨딩드레스」의 주인공 김민종 김희선을 스튜디오에 초대한다. 두 사람은 활발한 성격으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사이. 김민종의 상대역 이승연, 김희선의 상대역 신현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참모습을 알아본다. 또 11월 말에 열렸던 앙드레 김 패션쇼를 소개한다. 장동건 김희선 안성기 김승우 강수연 등의 스타가 무대에 섰다. ▼「생방송 한밤의 TV연예」 〈SBS 밤10.55〉 영화 「죽이는 이야기」의 주인공 문성근과 황신혜를 초대한다. 삼류 영화 감독역을 맡은 문성근과 삼류 여배우 역할로 코믹연기에 도전하는 황신혜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과 서로에 대한 평을 들어본다. 또 개그맨 서세원의 20년 개그인생을 살펴본다. 꾸준한 활동을 보이는 서세원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고뇌와 일에 대한 남다른 욕심과 애정을 들어본다. [드라마] ▼「남자셋 여자셋」 〈MBC 오후7.05〉 의정과 똑같은 성격의 의정엄마와 이모는 『승헌이 너무 잘 생겨서, 또 눈썹이 너무 짙어서 믿음이 안 간다』고 반대한다. 승헌도 『첫 인상만으로 자신을 평가하려는 게 기분 나쁘다』고 불평한다. 의정은 양쪽 모두에게 화가 난다. 결국 의정은 엄마가 주선해 놓은 맞선자리에 나가기로 하는데…. ▼「방울이」〈MBC 밤8.25〉 수정을 따라 골프장 캐디 실습을 다녀오던 방울은 수정에게 이끌려 호프집에서 난생 처음으로 술을 마신다. 방울은 『술 마시면 기분이 이런 거냐』며 얼떨떨해 한다. 두 사람은 인애가 일하는 단란주점에 들러 구경하기로 한다. 한편 종호는 간판집 사장과 함께 인애가 일하는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게 된다. 종호는 이곳에서 술에 취한 방울을 본다. ▼「그대 나를 부를 때」〈KBS2 밤 9.50〉 인화의 숙소로 찾아간 범수는 인화가 자신의 아이를 기르고 있음을 알고 놀란다. 범수는 인화에게 예전으로 돌아갈 것을 설득하지만 인화는 이젠 자신을 잊어 주는 것이 서로를 위한 길이라고 거절한다. 한편 범수는 수림을 만나 인화가 살아있음을 알리고 파혼을 선언한다. 이에 수림은 결코 범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지평선 너머」〈SBS 밤 9.00〉 어젯밤 송만호가 한인실과 같이 잤다는 말을 들은 부용은 송만호에게 투기를 부린다. 영민은 영선에게 『진정으로 종태를 사랑한다면 오늘밤에라도 도망치라』고 한다. 한편 수영은 영선이 사표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영은 영선의 집으로 찾아가 강여사에게 『영선이를 달라』고 말한다. 서울에서 내려온 종태는 영선을 만나려고 영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당신뿐인데」 〈SBS 오전8.35〉 병원에 간 복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정갑은 죽을 병에 걸린 것이라며 안절부절못한다. 병원에서 돌아온 복실은 흥분하며 임신 소식을 알리지만 정갑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한편 민경은 공원에서 만나자는 성진의 제안을 무시한다. 그러나 성진 생각에 공부가 되지 않자 민경은 약속 장소로 달려간다. [교양] ▼「아침마당」〈KBS1 오전 8.30〉 조묘자 이상재 모자를 초대한다. 중도 실명 장애인으로 명문인 미국 피바디 음대에서 클라리넷 박사학위를 받은 이상재씨는 세련되며 집안일도 하는 신세대 음악가다. 초등학교때 실명해 사춘기시절 방황도 했지만 헌신적인 동생과 어머니가 있어 밝게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아들로 인해 가슴에 멍울이 진 어머니 조묘자씨는 환한 모습으로 성장한 아들 덕에 슬픔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 [다큐] ▼「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35〉 「어머니의 눈물」. 서예학원 원장인 강태혈씨는 왜소증이다. 그에게 있어 어머니의 의미는 남다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결혼한 어머니 김도임씨는 시집와서야 남편이 왜소증인 걸 알았다. 이어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마저 중풍으로 드러누웠다. 게다가 아들 강태혈씨 역시 왜소증이었다. 성치 않은 식구들을 책임져야 했던 김도임씨는 생선행상과 두부장사를 하면서 가족들을 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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