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케이블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5월 22일 08시 09분


▼「앨리스」 〈DCN 채널22 밤 12.10〉 우디 앨런이 감독하고 미아 패로, 알렉 볼드윈, 윌리암 허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성의 자아발견을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한 물음을 풀어가는 영화. 변호사인 남편과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는 앨리스는 쇼핑으로 소일하며 무료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날 한의사로부터 신비한 약초를 처방받은 앨리스는 잃었던 활력을 되찾아 아이의 학교에서 만난 중년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HBS시네마천국」 〈HBS 채널19 밤10.00〉 「정열의 여인 마가렛」. 감독 래리 피어스. 주연 쉐난 도허티, 데일 미드키프, 매트 멀헌.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인 마가렛 미첼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마가렛 미첼은 여권운동가였던 어머니의 희망대로 명문 여대에 입학한다. 그는 첫사랑인 헨리가 1차대전중 죽자 고향으로 돌아온다. 우울하고 답답한 생활을 하던 그는 활력에 넘치는 청년 레드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들여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한다. ▼「송지헌 토크쇼」 〈동아TV 채널34 오후1.00〉 대권주자로 나선 이인제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힐러리」로 불리는 부인 김은숙씨가 출연해 첫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이야기한다. 국회의원선거 때 전혀 연고가 없던 안양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부인 김씨의 내조덕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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