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TV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2월 17일 20시 00분


○…「교 양」 ▼「문학기행」〈EBS 밤9.30〉 김진명의 소설 「가즈오의 나라」. 작가 김씨(사진 왼쪽)와 탤런트 김소이가 작품의 주요무대인 일본 하코네 닛코 등지를 방문하는 한편 일본 도쿄대 교수와 역사토론을 벌인다. 「가즈오의…」는 닛코라는 마을에 숨어살던 한 노인이 살해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평소 비문 연구에 몰두하던 한국 유학생은 이 노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오래전부터 광개토대왕의 비문에 대한 해석을 의도적으로 왜곡시켜 왔다는 사실이다. ○…「오 락」 ▼「스타가 당신을 찾아간다」〈SBS 밤7.10〉 탤런트 유시원이 모백화점 안내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은미씨를 위해 감자요리를 만든다. 김은미씨는 고교졸업 후 줄곧 안내원으로 일해왔는데 최근 셋째언니가 종양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꿋꿋하게 살고 있는 김은미씨의 근무처로 유시원이 찾아간다. ▼「두여자」〈MBC 오전8.10〉 영화 「서편제」로 유명해진 연극배우 김명곤씨(45)가 부인 정선옥씨(35)를 만난 것은 정씨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정씨는 배화여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김씨의 제자였다. 정씨는 총각선생님에게 반해 이후 김씨의연극판마다 꽃다발을 들고 쫓아다녔다. 정씨가 대학에 들어간 후 두사람은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김씨 부부의이야기를 듣는다. ○…「드 라 마」 ▼「형제의 강」〈SBS 밤9.50〉 준식이 경찰서에 잡혀들어가자 어머니는 소값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복만은 박혁세에게 몰래 전화를 걸어 집안 사정을 알아본다. 자기 대신 준식이 감옥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은 복만은 불안해한다. 한편 준호는 자신의 처지가 고통스러워 소주를 들이켠다. 준호가 술병으로 쓰러지는 것을 보자 어머니는 고민끝에 집문서를 팔아 준식을 경찰서에서 빼낸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 밤7.35〉 황민달은 부인 안씨에게 망년회를 겸해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자고 제안한다. 민달부부는 읍내 갈비집에서 역시 부부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몰래 외출한 아들 대성내외를 만난다. 두 부부는 결국 대철부부만 남겨놓고 왔다는 사실 때문에 찜찜해 하면서 식사를 한다. 한편 이들이 갈비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종식에 의해 대철도 이 사실을 알게 된다. 대철부부는 자신들만 따돌리고 외식한 것으로 오해한다. ▼「머나먼 나라」〈KBS2 밤9.45〉 운하는 영화를 찍자는 이부장의 제의를 거절한다. 형우는 장만식과 함께 종합문화단지 조성을 위해 부지를 보러 다니는 등 바쁜 와중에도 운하의 연락을 기다린다. 상희는 운하와 형우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안타까워한다. 김재구가 세탁물을 운반하다 도둑 누명을 쓰자 재구와 한수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다. 운하를 만난 한수는 비굴하게 살지 말라고 충고한다. ▼「나」〈MBC 밤7.30〉 똑같은 생활의 연속, 매일 같은 시간에 등교하고 같은 시간에 하교한다. 모범생인 세연은 이러한 일상생활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던 세연은 무단결석을 일삼는 문제아 영희를 보고 충동을 느낀다. 어느날 세연은 학교에 가지 않고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는 등 시내를 돌아다니다 영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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