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도」서유석 방송 복귀…교통방송「출발…」 진행

  • 입력 1996년 11월 19일 20시 31분


「琴東根 기자」 「푸른 신호등」의 명진행자로 이름을 날렸던 서유석이 15대 총선 출마를 위해 방송을 떠난뒤 1년여만에 「본업」에 복귀,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교통방송(FM 95.1㎒) 「출발 서울 대행진1,2부」(오전 7.05∼8.50)의 마이크를 잡은 그는 『방송에 처음 데뷔했을 때의 자세로 방송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꼭 「방송인」 서유석으로만 불러달라』고 말했다. 「푸른 신호등」 진행 당시 『물러갑니다』라는 끝인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그는 이번에는 첫인사로 『안전하십니까 서유석입니다』를 택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도시생활 속에 이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인사말은 없다고 판단한 것. 서유석은 베테랑 「방송인」으로서, 또 정치 및 시민운동 등 타분야에서의 경험을 살려 「국민 여러분」이라는 코너를 진행한다. 그는 『전날밤 본 드라마 이야기도 좋고 정치 경제 스포츠 등 어떤 이야기라도 좋다』며 『하고 싶은 말을 털어놓으면서 즐거움을 함께 나누거나 답답함을 같이 풀어보자는 코너』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