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시간 실전 교육… 취준생에 ‘AI 날개’

  • 동아일보

GS그룹

GS그룹이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인재 양성 프로젝트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실전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GS는 청년 교육 프로그램인 ‘52g 리부트 캠프’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52g 리부트 캠프는 취업 준비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과 여수에서 청년 120명을 모집해 520시간 동안 교육한다. 청년 인재들이 AI 실무 역량을 키우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52g 리부트 캠프는 △디자인 싱킹 교육 △생성형 AI 활용 실습 △실무자 멘토링 △산업 현장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AI 도구 활용, 문제 정의,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설계 등 단계별 실습을 거쳐 실제 프로젝트 성과물을 산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GS는 교육 종료 후에도 포트폴리오 보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취업과 사회 진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S그룹은 AI의 진정한 가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해결하는 데 있다는 관점으로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하고 있다. AI, IT 전문가라 하더라도 각 사업 현장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실제 업무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 이에 GS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구성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업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 임직원들이 자체 AI 플랫폼인 ‘미소’를 통해 개발한 툴은 현재 1만 개에 달한다. 현업 구성원들이 AI를 직접 활용하면서 IT 전문가 도움 없이도 필요한 기능을 만들고 실험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었다. 미소 도입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1년 동안 1만 개 넘는 AI 앱이 만들어졌다.

GS그룹은 안전관리 AI 에이전트 ‘에어’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어는 산업 현장의 복잡한 위험성 평가를 AI가 분석해주는 솔루션으로 현재 140여 곳의 중소 사업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GS는 자체 인프라와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에도 AX 노하우를 공유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AI 전환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이 같은 흐름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AI 상생’ 철학과 맞닿아 있다. 허 회장은 평소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는 혼자가 아닌 에코 시스템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인재 확보가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을 위해 GS의 AI 자산을 공유할 것을 독려해왔다.

#위기를 기회로#GS그룹#K-뉴딜 아카데미#52g 리부트 캠프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